유채꽃·콘서트·영화까지…전남 화순 봄꽃 축제, 17일 개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7 16:32:57
전남 화순이 봄의 절정을 맞아 꽃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낮에는 유채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콘서트와 음악분수가 이어지며 도심 전체가 하나의 봄 축제장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화순군은 '2026 화순 봄꽃 축제'를 오는 17일부터 열흘 동안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꽃강길 일대는 이번 축제의 핵심 공간이다.
2.1km 구간에 조성된 봄꽃 단지와 유채꽃 군락이 어우러져 노란 물결을 이루고, 17종 초화류 20만 주로 꾸며진 5개 테마정원은 대표 포토존으로 방문객을 유혹할 전망이다.
개막일인 17일 오후 6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별'과 이석훈이 참여하는 '봄밤 콘서트 PART 1', 19일에는 서도밴드와 거미가 출연하는 '봄밤 콘서트 PART 2'가 예정돼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관람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소규모 공연도 펼쳐진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 인근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과 마술, 재즈 공연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산공원은 야외 전시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원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구성해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25일에는 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와글와글 모이장'이 열리고, 같은 날 화순시네마에서는 탄광과 노동을 주제로 한 '화순 작은 영화제'가 진행된다.
관람 편의도 강화됐다.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 3개 노선이 운행되며, 꽃강길 음악분수대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4차례 음악분수가 가동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꽃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봄꽃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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