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정치인 등 대거 참석…황교안 불참
김광호
| 2019-05-22 17:32:51
부시 前대통령, 직접 그린 초상화 유족에 전달 예정
모친상 유시민, 재판 겹친 김경수 경남지사는 불참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되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노무현 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에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정영애·윤태영·박남춘·차성수·천호선·전해철 이사 등 노무현 재단 임원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도 참석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 때문에 추도식에 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들의 참석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양숙 여사는 추도식에 앞서 부시 전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등과 환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무현 대통령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이고, 권양숙 여사는 답례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 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10주기 특별상품을 선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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