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 아이치현과 우주항공산업 교류협약 체결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9-27 17:19:34
경남도가 일본 아이치현과 교류협약을 맺고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방문단은 26일 일본 아이치현을 방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 秀章) 아이치현 지사와 우호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와카미야노모리 영빈관에서 진행된 양자간 교류협약(MOU) 체결식에는 주최 측 일본을 비롯해 한국·캐나다·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단과 우주항공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을 성공적 출발을 축하하는'ANAC(아이치-나고야 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움) 리셉션'과 함께 진행돼 세계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남도와 아이치현은 이날 행사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 관계를 맺기로 하고, 우주항공산업과 스타트업 지원 등 제반 분야에서 연계·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도와 아이치현은 우주항공산업과 자동차 등 제조 산업의 집적지라는 유사한 산업구조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양국 내 우주항공산업의 50% 이상이 집중돼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우주항공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아이치현이 내년 10월 개관 예정인 일본 최대 스타트업 시설 'STATION AI'와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3대 권역별 창업거점 'G-SPACE'를 중심으로 삼아 스타트업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협력한다면, 양 지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류협약 체결에 앞서 경남대표단은 일본 국립우주연구개발기구(JAXA)의 주요시설인 ‘나고야공항 비행연구거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나고야 공항 비행연구거점은 일본 비행 실험연구의 중핵을 담당하는 시설로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어 27일 경남대표단은 세계적인 항공박람회 행사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박람회장 내 도내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들을 격려했다.
'에어로마트'는 우주항공분야 비즈니스 매칭 기관인 프랑스 BCI 에어로스페이스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약 18개국 250여 사가 참가했다.
경남지역에서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스템, 씨엔리(주), 아토솔루텍 주식회사, 엔디티엔지니어링(주) 총 6개 기업이 참가해 우주항공 수주 마케팅에 나섰다.
김병규 부지사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인 에어로마트 나고야에서 도내 항공기업들의 B2B(Business to Business) 상담,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우수한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남 항공산업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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