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떠돌이 정치하게 만든 게 누구냐"
남궁소정
| 2019-06-10 17:16:18
"민주당 추경안이 재해 추경인가"
"재해추경 분리‧제출하면 논의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4당 대표들이 한국당 국회 복귀를 촉구한데 대해 "저희 당이 국회를 나와서 힘든 떠돌이 정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게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백선엽 장군을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그분들이 결국 우리를 국회에서 나올 수밖에 없게 한 것 아닌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문 의장과 여야 4당 대표가 '초월회' 모임 불참을 비판한 것에 대해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기 바란다"며 "원칙이 있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황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 "경제를 잘 운영을 해 추가경정예산안이 필요하지 않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며 "중간에 추경을 제안해서 추경에 따라 경제가 흔들릴 것 같으면 경제를 전체적으로 잘 운영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요하면 추경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추경에는 엄격한 요건이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추경이 과연 어렵고 갑자기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한 재해 추경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재해 추경이라고 하면 합당하게 설계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는 언제든지 재해 추경 리해서 제출하면 논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원칙에 어긋나는 공격은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천렵질'이라고 논평한 민경욱 대변인에 관해서는 "내용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피해갔다.
황 대표는 백선엽 장군에 대해 "여전히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보면서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된다"라며 "우리 군의 발전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면서 안보를 지켜오셨다"고 말했다.
백 장군에 대한 친일 행적 등 비판 의견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큰 틀에서 우리나라 국방, 안보를 지켜오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점은 그대로 존중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 폄훼한 부분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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