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SK하이닉스 온실가스 배출하면서 ESG경영으로 이미지 포장’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0-25 16:29:04

“고작 123억으로 책임 다했다고 자랑하는 SK하이닉스에 분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25일 SK하이닉스LNG발전소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관련 성명을 내고 “ SK하이닉스가 청주시민의 환경권,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구체적인 온실가스 저감계획을 수립하고 비용도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 환경단체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규탄집회 모습.[충북시민대책위 제공]

 

이 단체는 “지난 19일 청주시와 SK하이닉스LNG발전소가 내년 5월 가동되는 LNG발전소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203톤을 어떻게 상쇄시킬 것인가를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하지만 1500여 대의 화물차 등에 무시동 히터와 에어컨 설치,미세먼지 필터 부착으로 생색내기에는 너무나도 형편없는 안이 도출됐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 2030년 탄소배출 50%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에 책임을 다해야 할 청주시, 충북도 모두 이를 눈감았다”며 “역시나 ‘RE100’이니‘ESG경영’이니 하는 가식적인 말로 기업 이미지 포장하기에 바쁜 SK하이닉스도 자신의 말들이 얼마나 거짓인가를 증명하는 SK하이닉스LNG발전소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청주시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20%에 해당하는152만톤/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이에 대한 저감 계획이나 예산은 전혀 책정하지도 않고 책임지려고도 하지 않았다”며 “고작 123억으로 모든 책임을 다했다고 자랑하는 SK하이닉스의 태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앞서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100%달성(RE100), 반도체 제조공정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투자, 친환경 통근버스(수소‧전기)전환 및 임직원 친환경 자동차 운행 확대, 사내 물류 트럭 전기차 운영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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