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84% "마약류 구입, 인터넷·SNS로 가능"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4-12 16:21:59
성인 3.1%, 청소년은 2.6%는 마약물질 사용
식약처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청소년 100명중 2.6명은 마약류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70% 이상은 대한민국이 마약청정국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과 청소년 등 500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에 대한 인식수준과 사용 동기 등에 관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마약류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성인은 대마초(95%), 코카인(93.7%), 처방전이 필요한 마취제(90.5%) 순으로, 청소년은 코카인(90.2%), 대마초(90.2%), 마약성 진통제(83.5%)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가지 이상 사용해 봤다고 응답한 성인은 3.1%, 청소년은 2.6%였다. 또 주변 사람들중 대마초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은 4.7%, 청소년은 3.8% 였고 향정신성약물을 사용할 것 같다고 응답한 성인은 11.5%, 청소년은 16.1%였다.
또 성인 86.3%, 청소년 70.1%가 대한민국을 마약청정국으로 보지않는다고 응답했고 성인 92.7%, 청소년 84.4%가 국내의 마약류 문제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식약처 제공] 특히 성인 89.7%, 청소년 84%가 국내에서 직접 마약류를 구할 경우 인터넷 사이트, SNS, 지인 소개 등의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고 응답해 우리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과 사용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사용의 동기에 대한 설문에 성인과 청소년 모두 우울과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 청년과 국민이 모두 마약으로 부터 안전하다고 안심할 때까지 마약류 예방, 홍보, 사회재활 등 관련 대책을 꼼꼼하고 차질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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