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현재 당내 경선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각종 경기도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추미애 의원과 한준호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일보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3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22%, 한준호 의원 9%, 권칠승 의원 2%, 김병주 의원 3%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는 (주)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19, 20일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같은 날 경인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2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추미애 전 장관 21%, 한준호 의원 8%, 김병주 의원 4%, 권칠승 의원·양기대 전 의원 각 1% 순이었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19~20일 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어 같은 달 25일 발표된 경기일보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31.9%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추미애 전 장관 21.6%, 한준호 의원 8.3%, 권칠승 의원 1.4%, 양기대 전 의원 1.2%로 집계됐다. 여론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달 21일 도민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초 예상을 딛고 김 지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현직 프리미엄에다 각종 사안을 해결하는 능력이 인정받은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 ▲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청년임대주택 30만호 공급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양기대 전 의원 제공]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문제로 전북 이전론이 제기됐을 때 김 지사는 지방도 318호선 전력 지중화 해법을 내놔 논란을 사실상 잠재웠다. 지난해 8월 20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달달버스'(달려간 곳 마다 달라집니다)를 타고 시군의 현안 사항을 직접 챙기고 해결한 것도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지난해 대선 경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인 일산대교 무료화, 청년기본소득, 농어촌기본소득을 지속적으로 이어 추진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을 강력 뒷받침하는 '80만 호 주택 공급'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등 대책을 발표 추진하며 '국정 제1동반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 시킨 것도 지지율 상승의 배경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추 전 장관과 한 의원의 추격도 거센 상황이어서 여론조사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경선이 1차 예선 경선을 뚫어야 2차 본 경선에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권리 당원들의 표심이 경선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권리당원 100%로 진행되는 1차 경선에서 3명을 압축하고, 2차 본경선을 실시해 50%를 넘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3차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3위 후보의 지지 여부가 본선 후보 당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경기도 권리당원은 50여만 명으로,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 투표 자격이 있는 권리당원은 3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이 대통령의 '명심'을 최대한 부각하며 권리당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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