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손정의, 인공지능 투자 104조9000억원 펀드 조성

장성룡

| 2019-05-10 16:04:15

투자 대샹에 차량 공유 우버, 오피스 공유 위워크 포함

재일교포 출신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등에 투자할 10조엔(약 104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결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현재 운용 중인 1호 펀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VF)'와 비슷한 규모인 10조엔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 손정의 회장의 투자 대상에는 차량-오피스 공유 업체들도 포함돼 있다. [AP 뉴시스]

요미우리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부계 펀드에서 출자를 받아 'SVF'를 설립해 인공지능(AI)을 활용·개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왔다.


SVF의 투자 대상에는 미국의 차량공유 업체 우버테크놀로지,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 중국의 디디추싱(適適出行) 등 80개 회사 등이 포함돼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AI 관련 기업에 투자를 강화해 전체 이익 중 펀드 투자를 통한 이익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새 펀드를 계기로 투자 회사로의 이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결산 발표에서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80.5% 증가해 사상 최고액인 2조3539억엔(약 24조7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이익 증가는 SVF를 통한 투자 이익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우버테크놀리지 등 투자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영업 이익이 2017년도보다 4배나 증가해 1조2566억엔(약 13조1864억원)에 달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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