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장학금, 절차상 문제 없었다"

장기현

jkh@kpinews.kr | 2019-08-26 17:33:00

"장학금 지급은 소천장학회에서 정한 것"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 장학금과 관련해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 신상욱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은 26일 경남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세미나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 씨를 둘러싼 장학금 특혜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신상옥 부산대 의전원장은 28일 오후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신 원장은 조 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관련 기준을 바꿨다는 의혹에 대해 "조 씨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2013년 4월 신설된 장학금 지급 기준(11조 제3호)을 토대로 시행된 것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면서 "2015년 7월 장학금 기준 신설 국회 보고가 잘못돼 착오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또 "외부장학금의 경우 받는 사람을 지정해서 지급하는 것으로 절차상으로 문제 없다"며 "조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어디까지나 소천장학회에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씨가 2018년 2학기 낙제한 이후로는 조 씨에게 면학 장학금을 주지 않았다"면서 "2019년에는 다른 제자가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학생 입장을 고려하면 특혜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면서 "학생들이 요구하면 입학 과정의 조사 등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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