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회찬,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는다
김광호
| 2018-12-04 16:56:04
인권위 "의정활동 통해 노동자·약자 인권 향상에 기여"
정부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 전 의원을 포함해 9개 부문 유공자 총 91명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노 전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 추천으로 인권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국가인권위는 "노 전 의원이 용접공으로 노동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1982년부터 노동자 인권향상에 기여해 왔고 정당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약자들의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이 총리는 국무회의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해 고 노회찬 의원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했다"고 소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10일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기관과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받은 인물에 대해 인권위에서 공적심사를 거쳐 훈장포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특히 무궁화장은 5등급의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한다.
이날 훈장·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된 대상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부문 14명, 평화통일 기반조성 부문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황원균 부의장 등 45명, 대통령경호처 창설 55주년 기념 11명 등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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