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주한미군을 홍보대사로…공공외교 차원서 추진"
김광호
| 2019-04-05 16:46:53
원유철 "주한미군, 본국 돌아가 한국 역사·문화 전하게"
"주한미군 특수성 십분 활용하면 엄청난 효과 기대"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공공외교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원유철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는 경기도 평택시와 함께 연 3만에 이르는 주한미군 및 그 가족들이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공공외교 차원에서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보대사가 되면 이들은 본국에 돌아가서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 문화, 예술을 알리고 K-pop, 드라마 등 한류를 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공공외교는 전통적인 국가 대 국가의 정무·경제외교와 달리 국가 대 타국민 간의 외교를 뜻한다.
이에 앞서 원유철 의원은 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정장선 평택시장과도 논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 되다’라는 토론회를 열어 외교부, 경기도, 평택시 등과 함께 사전 협의하기도 했다.
원유철 의원은 "근무 뒤 미국 및 전 세계로 복귀하는 주한미군의 특수성을 십분 활용한다면, 미국 및 외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깊이 이해하는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 3만 주한미군 및 그 가족이 지한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외통위는 정부가 제출한 비준동의안 원안을 가결하면서 부대의견을 담아서 채택했다.
이후 여야는 본회의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비준동의안을 재석 의원 194명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33명, 기권 22명으로 가결시켰다.
비준동의안에 따르면 올해 지급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지난해 9602억원에서 8.2%(787억원) 인상한 1조389억원이다. 이는 전체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약 절반 수준으로, 이번 협정의 유효 기간은 2019년 1년 간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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