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일부 인원 복귀"
김당
| 2019-03-25 16:05:11
"북측 인원 4~5명 근무…본래 기능 수행"
남측, 39명 오늘 방북…주말 근무 25명 포함 64명 체류중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가운데 일부가 복귀하면서 연락사무소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북측 연락사무소 인력 전원이 철수한 지 사흘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가운데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은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측은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지금 개성 상황을 알려드리겠다"면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다. 그래서 관련 사항을 지금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주말에 북측에서 '당분간 총국에서 출경 등 관련한 것을 협의 조치하면 된다'고 알려왔고 그에 따라서 우리가 주말에 오늘 들어가는 우리측 출경 인원에 대한 협의가 잘 마무리가 되었다. 그래서 어제 54명에 대한 출경 인원이 허용이 됐고, 오늘 정상 출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북측지역으로 출경한 우리 측 인원은 사무소 인원 11명, 시설관리 인원 28명 등 총 39명이 방북을 했고, 주말에 근무한 25명을 현재 총 64명이 체류 근무 중이다.
현재 북측 연락사무소에는 연락대표 등 4∼5명 정도의 실무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고 있으며 북측 소장 대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북측 연락사무소에는 평소에 10명 내외의 인원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완전한 정상가동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국방부도 현재 북측에 남북 공동유해발굴 추진을 위한 세부 시행내용에 대한 협의와 군사회담을 제안해 놓은 상황인데 북측은 아직 이렇다 할 답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2일 북측 연락사무소 인력 전원은 '상부의 지시'라며 간단한 서류 정도만 챙기고 장비 등은 그대로 둔 채 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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