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시민 체감 일상 변화로 '수원대전환' 완성"(종합)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0-01 16:17:50
생활안정 민생·문화관광 상생·첨단과학 연구 등 3대 도시 조성
돔경기장·아레나 조성 및 5성급 호텔 유치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민선 8기에서 시작된 시정의 변화를 민선 9기 시민의 일상 속에서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 ▲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보고회'에서 "민선 9기의 비전은 '수원대전환의 완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재임하며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났고, 그들의 목소리 속에서 '내 삶이 조금이라도 더 윤택해졌으면 좋겠다'는 공통된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민선 9기 시정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시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정 비전을 상징하는 핵심 지표로 '1049만 원', '2700억 원', '140개' 등 3가지 숫자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1049만 원은 시민 삶에 만들 '변화'이고, 2700억 원은 그동안 해온 '준비'이며, 140개는 앞으로 실행에 옮길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049만 원'은 교통·교육·의료 등 3대 필수 생활비 지원을 통해, 5인 가구 기준 연간 2099만 원에 이르는 가계 부담을 절반 수준인 1050만 원 선으로 대폭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교통비 360만 원, 교육비 559만 원, 의료비 130만 원 상당의 절감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이를 이행하기 위한 3대 도시 미래 발전 전략으로 △생활안전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제시했다.
첫째, 가계 부담을 덜고 시민 삶의 여유를 넓히는 '생활안전 민생도시'를 조성한다.
청년·어르신·장애인 대상 버스비 지원과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 거점을 잇는 무상버스를 도입한다. 아울러 걷기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환급하는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전화 한 통으로 생활 속 민원을 즉각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 운영을 추진한다.
둘째, 사람이 모이고 머물며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문화관광 상생도시'를 구현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오가는 길을 광역 관광 브랜드인 'K-컬처로드'로 재편하고, 전시·공연·국제회의·스포츠가 결합된 1만2000~5000석 규모 멀티 아레나 조성 및 5성급 호텔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관광 소비 캐시백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의 지출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실질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셋째, 연구·기업·투자가 선순환하며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구축한다.
대학과 기업, 연구 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북수원 및 우만 테크노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복합도시를 완성하고, '경기 새빛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해 청년 창업기업 1000개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무엇을 추진할 것인가' 못지않게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경청과 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이라는 3대 시정 운영 원칙을 천명했다.
아울러 "시민에게 먼저 묻고, 삶의 변화로 증명하며, 도시의 미래까지 책임지겠다"며 재정 확충, 책임 행정, 기관 간 협력, 투명한 회계, 공약 이행 관리 등 5대 실행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 건전성 확보와 관련해 2021년 기준 3700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 중 민선 8기 동안 2700억 원을 상환했으며, 남은 1000억 원마저 차질 없이 갚아 내년 중 '채무 제로(0) 도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