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경위·울산자경위,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맞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4-14 15:53:49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자치경찰위원회가 14일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협의는 청소년 대상 도박중독 예방 교육·홍보, 우수사례와 정책자료 공유, 예방정책에 대한 실무협력 방안 논의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도박범죄는 최근 증가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도박 범죄 발생 건수는 454건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으며, 검거율은 89.4%로 전국 평균 95.6%보다 낮은 수준이다.
2023년에는 검거 수가 발생 건수보다 많아 검거율이 142.5%에 이르러 범죄 양상이 은밀하고, 조직화된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옅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검거된 도박범죄소년은 564명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은 34명으로, 전국 대비 6% 수준이지만 지난 2023년 6명(3.5%)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청소년 도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도박 실태 점검과 도박치유센터 설립 추진 △국회·기재부·문체부 대상 지원 건의 △지역 실무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논의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울산자치경찰위원회와 업무협의는 타 시·도와 협력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통계로 확인되는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은 실질적 대응을 요구한다"며 "울산을 비롯한 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예방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울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전남의 사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울산자치경찰위원회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청소년 중독범죄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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