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현장 대응력 강화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9-18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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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발맞춰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낮춘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16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는 전 현장 화상교육과 병행하여 국적별 대면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CPR) 실습이 진행됐다.

 

▲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안전교육 및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중앙응급처치교육원과 협력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를 활용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정례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현장 활용도가 높은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5개국 언어로 구분해 진행됐다. 각국 출신의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강사로 나섰으며,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응급처치 이론을 근로자의 모국어로 쉽게 풀어 설명해 교육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참여하고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통역을 지원하는 체험형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됐다. 교육 과정은 △기도폐쇄 발생 시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 및 초기 대응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응급상황 대응 절차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하며 전문 강사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았다. 마네킹과 AED를 활용한 반복 실습은 물론, 가슴압박의 정확도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도입해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세와 압박 리듬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가 수동적인 교육 수강에 그치지 않고, 자율적인 안전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안전보건 리더는 현장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지원하는 다리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들에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등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활동과 원활한 현장 소통 역량 강화를 적극 돕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면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위험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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