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정철-서훈 회동에 대한 공식 입장 없어"
김광호
| 2019-05-27 16:19:16
'탄도미사일' 볼턴 발언에 "한미 軍당국 여전히 분석중"
G20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 관련해선 "관계개선 노력중"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비공개 회동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 자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가 중요할텐데, 사적인 만남이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정치 개입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청와대에서 그 만남을 같이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청와대가 왜 연관성이 있는지가 궁금하다"며 "뭐라고 가타부타 말하는 것이…(적절하지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청와대 쪽에서 그 모임에 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내부적으로 확인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발언과 관련해 "한미 군당국은 여전히 그 미사일에 대해선 분석 중에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청와대 관계자는 제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동향과 관련해 "확인해 드릴 사안이 있기 전까지는 구체적 사안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다음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한일 관계에 좀 더 훈풍이 불고 개선되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한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언급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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