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11-05 16:59:20

올해 국제·전국대회 포함 총30개 대회 유치
연간 4만7508명에 경제적 파급효과 376억

경남 밀양시가 다양한 종목의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 올해 2월22일 열린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경기 모습.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올해 국제대회 1개, 전국대회 25개, 도 단위 대회 4개 등 총 30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오는 2027년에는 36개 대회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고 5일 밝혔다. 개최 예정 대회를 포함한 연간 계획 기준 참가 인원은 4만7508명에 달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37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야구와 배드민턴을 비롯해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탁구·육상·체조·궁도·태권도 등 다채로운 종목의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종목별 규격에 맞춘 우수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새로운 종목의 대회를 꾸준히 발굴해 유치 분야의 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특히 체류 기간이 길어 지역 상권에 파급효과가 큰 야구와 배드민턴 종목 유치 작업이 활발하다. 야구 분야는 스포츠파크 야구장을 중심으로 동계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의 엘리트 및 아마추어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전국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를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컴투스프로야구선수협회장배 전국중학·여자야구 왕중왕전'이 예정돼 있다.


배드민턴 종목 역시 전국 학생선수권대회와 실업·대학 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달 '2026 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굵직한 국내외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 같은 스포츠대회 유치 성과는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과 동반 가족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수일간 머무는 체류형 대회의 특성이 상권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11월 대회 일정과 지역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양 선샤인 농산물대전'과 '얼음골사과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밀양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밀양을 찾는 것은 시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경쟁력 있는 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체육과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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