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공작' 주장…비동의 59.5% vs 동의 38.2%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2025-02-12 06:00:22
'동의하지 않는다', 모든 연령·지역에서 과반
與 의원들 尹 면회, 반대 57.5% 찬성 38.6%
민주 우클릭 행보, 찬성 45.7% 반대 37.8%
국민 10명 중 6명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하거나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준 적이 없고 자신에 대한 탄핵 심판은 탄핵 공작'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9,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5%가 윤 대통령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우 비동의'는 55.0%, '비동의하는 편'은 4.5%였다. 동의한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38.2%였다('매우 동의' 28.9%, '동의하는 편' 9.3%).
격차는 21.3%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응답자의 2.3%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지역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60대('비동의' 53.2%, '동의' 46.3%), 70대 이상(54.4% 대 40.6%), 대구·경북(54.3% 대 42.6%), 부산·울산·경남(51.8% 대 44.9%)에서도 '비동의'가 '동의'를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동의'(72.0%)가 '비동의'(25.0%)보다 2.9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비동의' 92.3%, '동의' 6.9%)과 중도층('비동의' 68.8%, '동의' 29.3%)에서는 '비동의'가 각각 13.4배, 2.3배 정도 높았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이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을 면회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5%가 반대한다고 밝혔다('매우 반대' 52.1%, '다소 반대' 5.4%).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38.6%였다('매우 찬성' 28.0%, '다소 찬성' 10.6%).
격차는 18.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응답자의 3.9%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지역에서 찬성 응답보다 많았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반대' 52.7%, 찬성 '44.6%'), 70대 이상(47.9% 대 45.7%), 대구·경북(51.0% 대 43.5%), 부산·울산·경남(51.4% 대 45.1%)에서도 반대가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찬성'(67.5%)이 '반대'(28.6%)보다 2.4배 정도 높았다. 진보층('반대' 85.2%, '찬성' 11.7%)과 중도층('반대' 67.7%, '찬성' 28.8%)에서는 반대가 각각 7.3배, 2.3배 정도 많았다.
반도체법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상속세 인하 등을 검토하는 이른바 민주당의 우클릭 행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7%가 찬성한다고 밝혔다('매우 찬성' 21.7%, '다소 찬성' 24.0%). 반대한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37.8%였다('매우 반대' 27.4%, '다소 반대' 10.4%).
찬성률 45.7%는 정권 교체 공감도나 양자 대결 시 이재명 대표 지지율(48,6%~50.0%)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찬반 격차는 7.9%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기타'를 택한 응답자 비율은 16.5%로, 다른 문항보다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만18~29세, '반대' 42.7%, '찬성' 39.2%), 70대 이상(41.1% 대 37.9%)에서는 찬반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30대에선 반대(43.6%)가 찬성(36.9%)보다 우세했다. 40~60대에서는 찬성이 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69.3%)이 '반대'(15.7%)의 4.4배 정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59.2%)가 '찬성'(22.9%)보다 2.6배 정도 많았다.
진보층('찬성' 61.3%, '반대' 25.0%)과 중도층('찬성' 56.8%, '반대' 30.1%)에서 찬성이 각각 2.5배, 1.9배 정도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반대'(54.6%)가 '찬성'(25.2%)의 약 2.2배였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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