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업스테이지와 '금융 AI' 맞손…그룹 AX 전환 속도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9-17 15:56:28

J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 업스테이지와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서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그룹사의 업무 적용 범위를 넓힌다.
 

▲ 김기홍(왼쪽) J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금융 현장에 적용할 AI 과제를 발굴한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가 참여해 금융특화 AI 에이전트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특화 과제 발굴 및 적용 검토 △금융·AI 분야 공동교육 및 인력교류 △지자체·지역사회 연계 AI 사업 발굴 △관련 컨소시엄 참여 등이다.

이번 협력은 J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의 하나다. JB금융은 지난 8월 열린 '2026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AX 전환을 그룹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당시 김기홍 회장은 각 자회사 최고경영자가 AX를 직접 주도하고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업무 방식과 사업구조까지 AI를 활용해 바꿔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 차원의 AI 과제 발굴과 실제 업무 적용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JB금융은 이 회사의 AI 기술을 그룹 금융 업무와 연계하고, 향후 동남아 현지 법인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양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AI 사업과 금융·AI 융합 인재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홍 회장은 "금융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특화 AI를 함께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JB금융그룹의 동남아 현지 법인 인프라와 업스테이지의 AI 솔루션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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