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5·18 망언' 논란 한국당 연일 맹비난
"자신의 몸 던져 온건한 개혁보수 둥지 틀어봤으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5·18 망언'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연일 퍼붓고 있다.
▲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김 상임이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논란, 5·18 망언 등으로 얼룩진 한국당의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 개혁보수가 설 땅은 없어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특히 "황량한 벌판 같지만 과감히 자신의 몸을 던져 양극단의 수구와 좌파들이 판치는 현 정국을 타파하고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온전한 개혁보수의 둥지를 틀어봤으면 정말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이 나온 뒤,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에 쓴소리를 계속 해왔다.
앞서 지난 14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금의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통해 처절한 반성과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다시 과거 군사독재의 향수를 잊지못해 회귀하려는 불순한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고 맹비난했다.
16일에도 "과거 아버님(김영삼 전 대통령)은 정치생명을 걸고 혁명적 3당통합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않고 군부독재를 몰아내고 문민정부를 수립했다"며 "신한국당은 진정한 개혁보수세력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안타깝게도 수구세력에 의해 이념·정책들이 변질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