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대표 후보 黃·吳·金 경남도청 앞 집결···"文대통령, 사죄하라"

임혜련

| 2019-02-16 15:37:44

黃 "문재인 정권,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
吳 "여당, 국민 여론 안 좋으니 꼬리내려"
金 "지난 대선은 무효···문재인 특검해야"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6일 '김경수 경남지사 댓글조작 규탄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집결했다.

 

▲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OBS경인TV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의 첫 번째 TV토론회에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국당 경남도당이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개최한 규탄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입을 모아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황교안 후보는 "김경수 댓글 조작으로 문재인정권의 추악한 범죄가 온 천하에 드러났다"며 "현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판결에 정면으로 저항하며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경수·손혜원·서영교·조해주 등 비리 종합세트를 선물한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한 정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진실을 밝히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후보는 "'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가자'고 전당대회에서 몇 번씩 이야기한 사람이 누구인지, 김 지사는 누구 캠프 실세였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뭐가 구리니까 민주당이 저런 비상식적 짓거리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헌법도 모르는 사람처럼 판결을 평가한다더니 국민 여론이 안 좋으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는 자백하라. 진짜 몸통 누구인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진태 후보는 "문 대통령은 김 지사와 공범"이라며 "지난 대선은 무효이고, 거기서 당선된 사람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한 "드루킹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부터 '김경수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민주당이 (저를) 고발한다고 했지만 판결은 제대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윤영석·김순례·신보라 의원과 김한표·박완수 등 경남지역 의원들을 비롯해 1500여명(경찰추산 10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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