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대표 후보 黃·吳·金 경남도청 앞 집결···"文대통령, 사죄하라"
임혜련
| 2019-02-16 15:37:44
吳 "여당, 국민 여론 안 좋으니 꼬리내려"
金 "지난 대선은 무효···문재인 특검해야"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6일 '김경수 경남지사 댓글조작 규탄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집결했다.
한국당 경남도당이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개최한 규탄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입을 모아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황교안 후보는 "김경수 댓글 조작으로 문재인정권의 추악한 범죄가 온 천하에 드러났다"며 "현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판결에 정면으로 저항하며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경수·손혜원·서영교·조해주 등 비리 종합세트를 선물한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한 정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진실을 밝히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오세훈 후보는 "'경인선(經人先·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가자'고 전당대회에서 몇 번씩 이야기한 사람이 누구인지, 김 지사는 누구 캠프 실세였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뭐가 구리니까 민주당이 저런 비상식적 짓거리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헌법도 모르는 사람처럼 판결을 평가한다더니 국민 여론이 안 좋으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수는 자백하라. 진짜 몸통 누구인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진태 후보는 "문 대통령은 김 지사와 공범"이라며 "지난 대선은 무효이고, 거기서 당선된 사람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한 "드루킹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부터 '김경수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민주당이 (저를) 고발한다고 했지만 판결은 제대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윤영석·김순례·신보라 의원과 김한표·박완수 등 경남지역 의원들을 비롯해 1500여명(경찰추산 10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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