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잿더미로 변한 서천특화시장 희망 품고 '새출발'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4-25 15:38:21

55억원 투입해 수산동과 일반동으로 임시시장 조성
3개월간 최대 20%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행사 진행

지난 1월 화재로 한순간 잿더미로 변한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25일 임시시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행사 포스터.[충남도 제공]

 

이번 임시시장은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공간 막구조의 수산동(2700㎡)과 모듈러 방식의 일반동(1589㎡)으로 나눠 만들었다. 임시시장에는 전소 피해 점포 227개 중 193개 점포와 농산물동 점포 33개 등 총 226개 점포가 입점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개장식 축하공연은 서천 출신 방송인인 '뽀빠이' 이상용 씨가 사회를 맡고 서천 출신 가수 박민수와 강유진, 불타는트롯맨 출신 가수 민수현, 서천올라운더밴드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다시 문을 연 시장의 번창을 기원했다.


도와 서천군은 이번 재개장에 맞춰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와 지역사랑 상품권 추가 캐시백 행사 등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국내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로, 임시시장 내 별도 부스에서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20%에 달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 행사는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펼쳐진다. 서천사랑 상품권 구입 시 10%를 할인해주고,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10%를 캐시백으로, 월 5만 원 이내에서 돌려주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 1월 22일 발생한 큰 불로 서천특화시장은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 피해를 입었다.


도는 화재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과 생활안정자금 1200만 원을 즉각적으로 지원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은 32억 5000만 원의 성금은 총 206개 점포에 피해 정도에 따라 557만 원부터 최대 3342만 원까지 차등 지급을 마쳤다.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진행 중으로, 다음 달까지 기획용역을 진행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착공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1년 6개월 안에, 지난 1월 약속처럼 '전국 최고 수산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장 재도약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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