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달 1~6일 동남아 3개국 순방…"新남방정책 주축"
김당
| 2019-08-25 15:41:40
'11월 첫 개최 한-메콩 정상회의 핵심 파트너"
靑 "이번 순방으로 아세안 10개국 방문 공약 이행"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3개국 모두 정부가 추진 중인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국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방문해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국빈방문해 아웅 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윈 민(Win Myint) 대통령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 간 동반성장 협력 방안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협의한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5~6일 라오스를 국빈방문해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룬 시술릿 총리와의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수력발전을 포함한 양국 실질 협력 확대 방안과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는 우리 외교와 경제의 지평 확대를 위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들"이라며 "3개국 모두 메콩 유역 국가들로, 한-메콩 협력의 격상을 위해 올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이행하고, 올해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2017년 11월 8일) ▲필리핀(2017년 11월 12일) ▲베트남(2018년 3월 22일) ▲싱가포르(2018년 7월 11일) ▲브루나이(2019년 3월 10일) ▲말레이시아(2019년 3월 12일) ▲캄보디아(2019년 3월 14일) 등 아세안 소속 회원국 7개국 방문을 마친 바 있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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