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북동부서 아치형 다리 붕괴…"14명 부상·6명 매몰"
임혜련
| 2019-10-01 16:08:52
구조물이 유조차 덮치며 화재 발생…선박 3척 파손
▲ 1일 오전 발생한 대만 동부 난팡아오(南方澳)의 교량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파손된 선박들을 살펴보고 있다. [AP 뉴시스]
대만 북동부의 항구에서 다리가 무너져 내리며 선박을 덮쳐 14명이 다치고 6명이 선박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북동부 어촌 난팡가오(南方澳)에서 유조차(트럭)가 지나가고 있을 때 아치형 다리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치형 구조물이 무너지며 차량을 덮쳐 화재가 발생했고 교량 밑에 있던 어선 3척도 파손됐다.
대만 해경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로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한 아치형 구조물에 깔린 선박 등에 6명이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잠수부들이 선박에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안경비대과 공군이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다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주변 날씨는 화창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태풍 '미탁'이 최대 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대만 북동해를 강타해 12명이 다치고 6만6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항공편 150편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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