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내년부터 주7일 배송…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 도입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4-08-20 15:40:29

CJ대한통운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7일 언제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배송 택배 기사의 모습.[CJ대한통운 제공]

 

택배기사 대상으로 수입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휴식권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CJ대한통운과 대리점, 택배기사,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은 '매일 오네'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 도입은 회사와 대리점, 택배기사, 택배노조 등 택배산업 생태계 구성원 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택배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하고 '매일 오네'의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각 지역별 대리점들의 특성과 운영환경을 고려,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방안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합의 정신에 따라 서로를 상생 파트너로 인식하는 가운데 서비스 혁신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택배기사들의 근무형태는 이틀 휴무를 보장하는 형태의 주5일 근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주당 60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휴식일을 확대한다. 기존 배송구역은 보장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수입감소 없는 주5일 근무제가 안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성공적인 '매일 오네' 시행을 위해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배송권역별 물량 예측 등 철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내년 초 본격적인 주7일 배송시스템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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