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부정채용 의혹' 서유열 전 KT 사장 구속기소

장기현

| 2019-04-15 16:11:56

총 6명 부정채용 등 업무방해 혐의
김상효 전 전무 이어 두 번째 기소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서유열(63)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튿날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2명, 같은해 홈고객서비스직 공채에서 4명 등 총 6명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 전 사장이 부당 채용한 6명 가운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사장은 2011년 계약직 채용 당시 김 의원으로부터 딸의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1년 계약직 채용은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검찰의 수사 대상은 아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김 의원의 딸 등 5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는 김상효(63) 전 KT 인재경영실장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로써 서 전 사장은 KT 인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두 번째로 기소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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