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제역 확산 '비상'…영암 한우농가 3곳 추가 발생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3-15 15:21:06
지난 13일 전남에서 첫 구제역 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전남 영암 한우농장 3곳에서 추가 감염이 일어나 방역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15일 첫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km내에 있는 도포면 농가 2곳과 군서면 농가 1곳 등 3곳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는 부부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농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을 일으킨 개체 27마리에 대해서만 이날 오후부터 선별적 살처분에 나섰다.
이날 추가 확진된 한우농장 3곳은 모두 51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에서 사육하는 44만 마리 분과 보성과 완도 등 3만 마리 분에 대해 백신 공급을 완료했다.
첫 발생농가로 부터 3km 방역대 농가에 이뤄지는 있는 긴급접종은 1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충북 구제역 사례의 경우 발생 초기 9일동안 11건이 집중 발생한 뒤 백신접종 7~10일이 지난후 안정화 된 만큼 당분간 구제역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전국 우제류 관련 농장과 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16일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도 유지하며, 영암군과 인접 시·군 8곳은 심각단계, 그 외 전 지역은 주의단계 발령을 했다.
전남도는 도내 전체 가축시장 15곳을 잠정 폐쇄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영암군 재난대책본부 현장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역학조사를 신속히 하되, 축주 접촉자와 차량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데이터 관리를 하고 살처분 사후조치도 빈틈없이 잘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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