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강진군 '전라병영성축제' 4월 18일로 연기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3-19 15:22:53

오는 28일부터 사흘동안 전남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될 전망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연기됐다.

 

▲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 이미지 [강진군 제공]

 

19일 강진군은 영암과 무안 등 이웃 지자체에서 구제역 확산이 심각함에 따라 군민들과 협의를 거쳐 축제를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10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구제역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인 강진군은 소와 돼지의 경우 구제역 백신 접종을 100% 마쳤으며, 염소 등 아직 미접종 농가에 대해 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웃 지자체인 영암군의 잇따른 구제역 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주말과 휴일 강진백련사동백축제 홍보를 위한 포토뉴스 보도자료를 언론사 수백 곳에 잇따라 보내, "구제역이 창궐한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지역 이익만 챙긴 후안무치의 처사다"는 비판을 받았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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