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반대 59.5% 찬성 28.9%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2025-03-05 06:00:37
보수·진보·중도층에서 모두 반대가 과반
조기 대선 시 최대 위협 요인은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 與는 '尹 리스크'
임기 단축 개헌에 반대하는 국민이 찬성하는 국민의 2배가 넘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5%가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개헌을 완수하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매우 반대' 39.2%, '반대' 20.3%). 28.9%는 찬성한다고 답했다('매우 찬성' 12.3%, '찬성' 16.6%).
반대가 찬성의 약 2.1배다. 격차는 30.6%포인트(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응답자의 11.6%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모든 연령·지역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정파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대(71.5%)가 찬성(18.1%)의 약 3.9배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반대(49.9%)가 찬성(37.9%)의 약 1.3배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진보층, 중도층에서 모두 반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반대 의견 비율은 진보층 67.3%, 중도층 62.1%, 보수층 53.3%였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의 최대 위협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37.0%가 '이재명 사법 리스크'라고 답했다. '집권 시 일방 독주에 대한 의구심'(17.1%), '친명·개딸의 공격적 언행에 따른 내부 분열'(10.6%)이 2, 3위를 차지했다. '중도보수 우클릭에 따른 정체성 논란'은 6.8%였다. 응답자의 28.5%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전 지역, 그리고 40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1위를 기록했다. 40대에서는 '모름/기타'(34.5%)와 '이재명 사법 리스크'(33.1%)가 팽팽했다.
'이재명 사법 리스크'라고 답한 비율은 진보층(26.7%)보다 보수층(47.7%)과 중도층(33.7%)에서 더 높았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집권 시 일방 독주에 대한 의구심'(보수 25.5%, 중도 16.2%)이라는 응답도 진보층(3.8%)보다 앞섰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의 최대 위협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27.2%가 '헌정 중단을 야기한 윤석열 리스크'라고 답했다. '탄핵 찬반 갈등에 따른 보수 분열'(19.1%), '전광훈 등 극우 세력 동조에 따른 고립'(17.5%), '대선 주자가 연루된 명태균 게이트'(16.9%)가 엇비슷한 수치로 2위권을 형성했다. 응답자의 19.3%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헌정 중단을 야기한 윤석열 리스크'가 선두에 올랐다. 70대 이상에서는 '탄핵 찬반 갈등에 따른 보수 분열'(25.4%)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와 경기·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헌정 중단을 야기한 윤석열 리스크'가 1위였다. 강원·제주에서는 '탄핵 찬반 갈등에 따른 보수 분열'(30.5%), 경기·인천에서는 '모름/기타'(22.6%)가 가장 많았다.
보수층에서는 '탄핵 찬반 갈등에 따른 보수 분열'이 29.2%였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헌정 중단을 야기한 윤석열 리스크'(진보 42.7%, 중도 2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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