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창사이래 최대 '1600억 해저케이블' 수주...해외 공략도 강화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2026-09-18 16:25:44

국내 최대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시공
해저케이블 운송·포설·매설 등 전 과정 전담
신규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해외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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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확보하며 대규모 해상풍력 시장에서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 국내 사업 역량에 현재 신규 건조 중인 해저케이블 포설선박이 완성되면 해외 시장에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한화오션과 약 1569억 원 규모의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722억 원)의 약 2.2배 규모다.

 

▲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제공]

 

해당 사업은 390MW(메가와트) 규모로 총 8.2GW(기가와트) 규모로 조성될 국내 최대규모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8년까지 해저케이블의 운송, 포설, 매설에 이르는 전체 시공 과정을 전담한다. 해저케이블 시공은 국토 및 국가 전력망 안정성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시공 안정성이 수주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회사는 전남해상풍력 사업 및 제주 해저 2·3연계 프로젝트 등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일 해저통신망(JAKO) 사업 등 글로벌 통신 및 전력망 프로젝트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움직임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이 추진되면서, 해저케이블 제조부터 포설·시공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대형 해상풍력 사업에서 시공 검증 실적을 확보해 향후 후속 프로젝트 및 국가 단위 송전망 사업 입찰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안 해상풍력 벨트 후속 사업과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국내 핵심 전력망 사업에 진출 하고, 현재 건설 중인 LS전선의 미국 생산기지 LS그린링크(해저케이블 공장)와 연계해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튀르키예 조선소에서 오는 2028년 5월 인도를 목표로 35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 선박을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차세대 초고압직류전송(HVDC) 해저 전력케이블과 광케이블 동시 포설이 가능해 해상풍력 사업에도 최적화돼 있다. 해저케이블 포설 선박은 바다 밑바닥에 전선이나 통신선을 깔거나 묻는 작업(포설)을 하는 선박이다.

이 선박이 건조되면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건조 중인 해저케이블 포설선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도 작업가능한 스펙으로 설계되고 있다"며 "건조가 완료되면 (LS전선)미국 공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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