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한밤 시외버스 훔쳐 4시간 질주한 30대…중앙분리대 들이받고 검거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12-06 15:06:02
한밤중 경남 진주에서 시외버스를 훔친 30대가 4시간 동안 도심 곳곳을 운행하다가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6일 절도 혐의로 30대 A 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키가 꽂힌 상태로 주차돼 있던 버스를 훔쳐타고, 시내 곳곳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시내를 운행하다가 4시간여 만인 오전 6시 20분께 칠암동 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버스를 세웠다.
A 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는 경상국립대 앞 삼거리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역주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A 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재범 우려도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며 "추후 조사가 더 이뤄져야 범행 동기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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