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 연안 위기경보 '경계' 발령돼 양식장 피해 비상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2-22 15:00:39

연안과 내만 급격한 수온 하강으로 양식 물고기 폐사 우려

충남 서해 연안에 22일 낮 12시부터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물고기 집단폐사가 우려되면서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관계자가 저수온 위기경보가 내려진 서해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위기경보 단계는 주의(저수온 예비주의보)와 경계(저수온 주의보), 심각(저수온 경보)로 나뉜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도달 예측 해역 또는 전일 수온 대비 3℃ 이상 하강 해역, 평년 대비 2℃ 이상의 급격한 수온 하강 등 해역에 발표된다.

 

 

이에따라 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수온 우심지역 및 양식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온 대응 현장대응반 운영 등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북극해빙 감소, 제트기류 약화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간헐적 강한 한파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안과 내만에 급격한 수온 하강으로 저수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지난 2월엔 겨울한파로 전남 여수지역 바닷물 온도가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참돔, 감성돔, 참조기 등 어종 123만마리가 폐사해 약 4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도는 이번주 찬 대륙성 고기압에 따른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 연안에 급격한 수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양식장 예찰 강화, 저수온 발생상황 신속전파, 현장 밀착지도 등 전방위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온 모니터링, 보온장비 가동 등 자기주도적 어장 관리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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