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망언 3인방' 목에 방울 달까?

남궁소정

| 2019-04-08 15:10:56

한국당 새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전 부위원장 선임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징계 논의 재개
자유한국당이 8일 신임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전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영종 전 윤리위원장이 사임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에 따라 '5·18 폄훼'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뉴시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정기용 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며 "'현안'들에 대해 가급적 신속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말한 ‘현안’은 '5·18 폄훼' 논란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의원들에 대한 징계절차다. 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은 지난 2월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폭동' 이라는 발언을 쏟아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김영종 전 윤리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징계 결정이 보류돼왔고, 이종명 의원은 윤리위에서 제명 의결을 했지만 당 의원총회의 의결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법무법인 로비즈의 대표변호사다. 황교안 대표와 경기고 동문에 사법연수원 동기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인권과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과연 정 위원장이 황 대표가 말한 대로 '국민의 뜻에 맞게' '5·18 망언 3인방’의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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