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北탄도미사일 발사, 명백한 안보리결의 위반"

김문수

| 2019-05-25 15:21:07

볼턴 "하노이 이후 북한으로부터 많은 것 듣지 못해"
"비건 대북대표는 언제 어디든 북한과 회담 준비 돼"

"5월 초 북한이 두 차례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의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볼턴 보좌관이 25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탄도미사일 발사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NYT는 "볼턴 보좌관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그 누구도 이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not happy)고 표현한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5월4일과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했다"며 "이는 북한이 2017년 연말 이후 유지해온 미사일발사실험 중단을 끝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으로부터 많은 것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북미간 대화 재개 노력이 교착상태에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측 상대와 빨리 대화하고 싶어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건 대표는 언제 어느 곳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볼턴은 또 27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간의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두 정상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의 완전성을 확실히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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