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간사 선임된 장제원 "선악 프레임 단호히 거부"
김광호
| 2018-12-20 15:44:57
장제원 "어떤 제도도 지고지순하고 선이 될 수 없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신임 자유한국당 간사로 선임된 장제원 의원은 20일 "어떤 주장도 뜨겁게 하되 자신들의 주장들을 지나친 '선과 악'의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해선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자유한국당 몫 간사를 정유섭 의원에서 장제원 의원으로 사·보임하고, 기존 한국당 위원 중 1명인 김학용 의원을 이종구 의원으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정 의원이 맡았던 제2소위원장을 이어 맡게 됐다.
장 의원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정치자금법, 선거법 등 대부분 쉽지 않은 과제"라며 "어떤 과제도 지고지순하고 선이 될 수 없다. 국민의 뜻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도 "지난 19대 때는 공천을 못 받아서 출마 못했지만 그간 한국의 현대 정치사를 현장에서 쭉 봐왔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편, 정당의 공천 문제 등에 대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기여를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정개특위 간사를 정 의원에서 김재원 의원으로 교체하려고 했으나, 다른 당에서 김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을 이유로 들며 반발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간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고,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장 의원에게 정개특위 간사를 맡도록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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