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명균 해임건의안 제출…통일부 '유감' 표명
김광호
| 2018-10-31 14:47:09
통일부, 한국당 '장관 해임건의안'에 "모두 함께 힘 모아야"
자유한국당은 31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해 통일부는 유감의 뜻을 전했다.
윤재옥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승희 의원과 함께 국회 의안과를 찾아 해임안을 직접 제출했다.
윤재옥 수석은 해임안을 제출하게 된 배경에 대해 "통일부 장관은 남북교류사업 추진과정에서 헌법정신을 위반하고 언론탄압의 소지도 있다"며 "또 남북회담과정에서 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발언들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해임안이 본회의에 올라가더라도 다른 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 입장에서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국민적 우려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는 야당들과 협의해서 반드시 본회의 표결처리를 통해 해임안이 통과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명균 통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희상 의장의 협조를 부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통일부는 한국당의 조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우회적으로 유감을 표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당의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자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다만 비핵화와 평화의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 뒤돌아가서도, 멈춰서도 안 되고, 이런 역사적, 시대적 과제 실현을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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