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도 50%, 두 번 가면 75%…영암 여행 지원 '파격'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3 14:46:42
숙박비와 식비, 체험비까지 최대 75%를 돌려받는 파격적인 여행 지원책이 전남 영암에서 본격 시행된다.
영암군은 이달부터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추진되는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관외 관광객이 지역에서 지출한 숙박·식음·체험 비용의 일정 비율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영암군은 기존 '영암 여행 1+1' 사업과 통합 운영에 나서며 신청과 정산 절차를 간소화했다.
환급률은 방문 횟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관광객은 1회 방문 시 50%, 2회 방문 시 최대 75%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청년층(19세~34세)의 경우 1회 방문부터 70% 환급이 적용돼 체감 혜택이 더욱 크다.
이는 전국 다수 지자체가 50% 수준 지원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형 관광 정책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을 제외한 외지 관광객이며, 인접 지역 주민은 기존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사업을 통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축제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해 지역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연주 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사업과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며 "사전 신청과 인증 사진 촬영 등 핵심 절차만 숙지하면 누구나 쉽게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실속 있는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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