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사,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 300억 투자
김이현
| 2019-10-01 14:35:27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각사 협업
국내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는 기아자동차, SK, LG, CJ로부터 총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송창현 대표가 이끄는 자율주행 TaaS(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기업이다.
현재 코드42는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를 개발 중이다.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담당했던 핵심 연구인력들이 최고 수준의 미래기술 개발 역량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 사의 특화된 핵심역량을 활용해 자율주행, 전장, 통신, 물류, 콘텐츠 등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현대차도 지난 4월 이 회사에 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고 5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기아차의 투자 역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투자사들이 보유한 여러 산업에 걸친 서비스 및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모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오는 자율주행시대에 최적화된 도시 교통 운영 방식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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