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가위' 맞아 귀성객 배웅

김광호

| 2018-09-21 14:34:08

민주 "'평화'로운 한가위", 한국 "'넉넉'한 추석"
여야 지도부, 다채로운 인사로 귀성객들 배웅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여야 지도부가 서울 시내 주요 기차역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귀성객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추석을 맞아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귀향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먼저 이날 오전 서울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귀성객들을 상대로 추석 인사를 겸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적극 홍보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함께 평화로운 한가위'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채로 시민들을 만나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잘 끝났다"며 "한반도에서 전쟁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고 남북이 교류·왕래하면서 평화롭게 지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산가족들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좋은 한가위 보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도부 역시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앞서 당 회의에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추석만큼은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만이라도 넉넉하길 바란다"고 밝힌 김성태 원내대표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낮 강북구 수유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한국당은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한가위 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해 전국에 걸었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고속철도 수서역을 방문해 귀성객 등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한편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SRT 수서역을 찾았고, 민주평화당은 용산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 데 이어 귀성객들에게 당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인사를 했다.

앞서 손 대표는 당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모두 마음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기원한다. 고향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는 추석 메시지를 전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추석을 맞아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KTX승차장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아울러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도 이날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 대표는 "여러분께 더 큰 평화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후반기 국회에서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수 있는 좋은 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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