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가위' 맞아 귀성객 배웅
김광호
| 2018-09-21 14:34:08
여야 지도부, 다채로운 인사로 귀성객들 배웅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여야 지도부가 서울 시내 주요 기차역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귀성객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먼저 이날 오전 서울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귀성객들을 상대로 추석 인사를 겸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적극 홍보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함께 평화로운 한가위'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채로 시민들을 만나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잘 끝났다"며 "한반도에서 전쟁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고 남북이 교류·왕래하면서 평화롭게 지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산가족들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좋은 한가위 보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도부 역시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앞서 당 회의에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추석만큼은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만이라도 넉넉하길 바란다"고 밝힌 김성태 원내대표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낮 강북구 수유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한국당은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한가위 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해 전국에 걸었다.
한편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SRT 수서역을 찾았고, 민주평화당은 용산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 데 이어 귀성객들에게 당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인사를 했다.
앞서 손 대표는 당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모두 마음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기원한다. 고향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는 추석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도 이날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 대표는 "여러분께 더 큰 평화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후반기 국회에서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수 있는 좋은 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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