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지사 6일 오전 9시30분 소환

김광호

| 2018-08-03 14:30:43

특검 "피의자 신분"
김경수 변호사 3일 특검 면담해 일정 조율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오전 9시 30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3일 브리핑에서 "오늘 김 지사 측 김경수 변호사가 특검을 방문해 시간과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가 벌인 댓글조작을 최종적으로 지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지난 6·13 지방선거에 김씨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가를 제안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고 본다. 

 

특검팀은 주말 동안 압수물 분석과 함께 김 지사에 대한 조사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김 지사가 현재 특검이 제기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6일 조사에서 팽팽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김 지사가 전날 변호인으로 선임한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특검 사무실을 찾아 허 특검과 면담했다.

김 전 고검장은 취재진에게 "특검께 변호사로 선임됐다는 말씀도 드리고, 앞으로 수사 진행 경과나 방향에 대해 얘기를 들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지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려 하고 있다"며 "(휴대전화는) 특검이 요구했기 때문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변호를 맡은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이 3일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 방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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