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대규모 공개 테스트 성료…기술력 입증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4-12-19 14:30:30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로커스체인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 다이나믹 샤딩 구현 발표 이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다. 거래량 증가, 노드 수 확대 등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로커스체인과 다이나믹 샤딩의 실질적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로커스체인은 초기 설계 목표대로 거래량이 증가함에도 네트워크의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처리 속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서 로커스체인은 32개의 샤드 환경에서 1000 TPS 이상의 트랜잭션이 0.1초에서 3초 사이에 고속 처리됐다. 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생성된 토큰 거래 또한 동일하게 고속 처리됐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급격한 TPS 증가에도 처리 시간이 0.1초~3초 사이로 유지되는 등 기존 블록체인 기술과의 차별성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향후 블록체인을 필요로 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커스체인은 향후 노드수가 더 늘어나게 되면 '큐빅 샤딩'이 동작돼 4096개의 샤드까지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큐빅샤딩이 적용되면 최소 네트워크 대역폭인 5Mbps 수준에서도 수십만 이상의 TPS 수용이 가능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늘리는 것만으로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수준의 TPS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기반으로 메인넷 런칭 이후 수십만 노드를 통해 방대한 처리량을 동시에 수용하는 등 탈중앙화 인터넷 시대를 위한 기축 인프라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은 완전한 탈중앙화를 실현하기 위해 실제 동작하는 다이나믹 샤딩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블록체인으로 IOT 및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노드 구성이 가능하게 설계됐다"고 했다.
그는 "로커스체인의 1단계 샤드인 64개의 샤드에서 6만4000개의 노드가 구성되면 5Mbps의 최소 기준으로도 이용자들이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수준인 4000 TPS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약 노드당 네트워크 대역폭기준을 20Mbps 기준으로 높이면 1만6000 TPS 이상이 될 것"이라며 "로커스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으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탈중앙화 생태계의 여러 서비즈 세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빈 한국블록체인학회 이사(서강대 정보통신 대학원 특임교수)는 "완전히 탈중앙화된 32개의 샤드 분할과 노드당 평균 5Mbps의 네트워크만 사용한 상태에서 1400 TPS의 성능을 보여준 것은 놀라웠다"며 "로커스체인이 앞으로 한국, 나아가 세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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