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긴급 보수·보강 필요한 안전등급 D등급 이하 저수지 21곳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4-30 14:30:32

28~29일,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제방 균열‧누수 등 위험 요인 사전 확인
구조적 안전성‧유지관리 실태 점검으로 재난 예방 대응 강화

경북 경주시가 재난 취약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저수지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벌였다.

 

▲ 경주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안전등급 D등급 이하 저수지 21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 [경주시 제공]

 

시는 올해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전등급 D등급 이하로 평가된 저수지 21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C등급 이하 저수지의 주요부재는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D등급 이하 저수지는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해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이다.

 

이번 점검은 저수지의 구조적 안전성과 유지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해 재난 위험 요인을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토목·시설 분야 민간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제방 균열과 침하 여부, 배수시설 기능 상태, 누수 발생 여부 등 저수지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다.

 

전국 주요 저수지 가운데 상당수가 50년 이상 지나 자연재해 대응능력이 약화한 노후시설의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대책을 수립해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경주에서는 왕신저수지에서 제방 외제사면 유실 사고가, 권이저수지에서는 물넘이 방수로 유실 및 산측 사면 붕괴가 발생했다.

 

경주시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우 경주시 건설과장은 "저수지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철저한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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