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국내서 자율주행차 운행…센싱 데이터 확보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09-29 15:44:41

美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국내 플릿 운영
카메라∙레이더∙라이다로 실측 데이터 확보

LG이노텍이 국내 도로에서 자율주행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플릿(보유차량)'을 운영하며 센싱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 LG이노텍의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 수집 차량이 도심을 달리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국내에서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 수집 차량'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중심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서 데이터 수집 차량,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을 포함한 플릿을 총 20대가량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레이더·라이다 센서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LG이노텍은 독자적인 '센서 퓨전'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센서 퓨전은 카메라의 이미지 정보, 레이더의 거리·속도 정보, 라이다의 정밀 3D 공간 정보를 결합·보정해 주변 환경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플릿 운영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 자율주행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량용 카메라는 물론 레이더, 라이다를 아우르는 복합 센싱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유럽 등 신규 고객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지난 3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미국 라이다 기업 아에바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와도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민죤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상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한 LG이노텍만의 복합 센싱 솔루션을 앞세워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센싱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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