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5당 합의문 정신 따라 천막당사 철거"

임혜련

| 2018-12-19 14:40:15

정동영 "공동상황실 의원회관에 유지하며 범국민 캠페인 벌일 것"
장병완 "거대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거부하면 더 강도높은 투쟁"

민주평화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지난 3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 설치했던 천막 당사를 철거했다.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국회 앞 천막당사 철거를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천막 당사 철거식에서 "17일 만에 오늘 천막을 철거하지만 지금 거대 정당들 하는 태도로 보면 조만간 다시 천막을 재설치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생각한다"면서, "1월 선거제도 개혁 합의처리가 무산된다면 더 거센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고 우리는 언제라도 다시 천막을 이 자리에 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천막을 유지해달라고 하는 정치개혁 공동행동 측의 공식적인 요구가 있었다"며 "그러나 여야 5당 합의문 정신에 따라 우리도 그것을 존중해야 양당에게 합의를 존중하라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정당과 시민단체 공동상황실을 의원회관 348호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상황실을 유지하며 범국민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합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천막을 접지만, 거대 양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장 원내대표는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거대 양당의 기득권에 집착하는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며 "대화와 타협, 신뢰에 바탕을 둔 합의의 정치를 지키기 위해 이번 합의에 기반을 둔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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