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오 헬스'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
김광호
| 2019-05-22 15:57:01
"정부 R&D 투자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지난달 강원 이어 9번째 경제투어…충북 방문은 7개월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2030년까지 제약, 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6%로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리고, 5백억 불 수출을 달성해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단계에 이르기까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R&D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최대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전체나 의료이용·건강상태 정보를 수집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환자 맞춤형 신약·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기술 수출액은 5조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의약품·의료기기 등 수출은 144억 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충북 방문은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 참석에 이어 7개월 만이며, 지난해부터 하반기부터 계속된 '지역경제투어' 아홉번 째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0일 전북을 시작으로 경북·경남·울산·대전·부산·대구·강원 등 지난달까지 총 8곳의 지역을 방문해 경제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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