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평양시민, 한반도기·인공기 들고 환대

황정원

| 2018-09-18 14:22:11

한반도기는 역대 남북정상회담서 처음 등장

평양 시민들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을 한반도기와 인공기, 형형색색의 조화를 흔들며 크게 환영했다. 환영식에 나온 남성들은 주로 어두운 색의 양복을, 여성들은 각양각색의 한복을 입고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공항에 환영나온 시민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흔들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나온 것은 역대 남북정상회담 중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기는 1990년대 초반 이후 국제 행사 등에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상징하는 깃발로 사용되어 왔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 때 처음 쓰였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걸으며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북한 주민들 곁으로 가 반갑게 악수하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북한 주민들은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준비된 차량에 올라 순안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깃발과 조화를 흔들며 "만세"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