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희호 빈소 조문한 여야 대표 "민주주의 유지 받들 것"
남궁소정
| 2019-06-11 14:56:15
황교안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 위해 헌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희호 여사께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요, 정치적 동지셨다. 한 평생을 함께 민주화의 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실 때까지 동지적 관계로 살아오신 분인데 영면했다"고 애도했다.
그는 이 여사에 대해 "노동 운동도 많이 하셨지만 정치적인 운동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스승이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해 돌아가실 때까지 30년 이상을 모셨다"며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당에서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과 함께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6·15 행사와 같이 하려고 했는데 이 여사께서 갑자기 서거하셔서 (해당) 행사는 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유가족에게 어떤 말씀을 했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특별한 말은 안 하고 여사님이 그동안 아주 훌륭하게 잘 살아오신 것을 본받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신보라 최고위원과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이헌승 대표 비서실장, 민경욱·전희경 대변인, 송희경·최교일·임이자·이헌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황 대표는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신 이 여사님의 소천에 대해서 저와 한국당은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사께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요, 정치적 동지셨다. 한 평생을 함께 민주화의 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여성 인권에도 많은 역할을 하셨다"며 "이제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사시게 되겠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遺旨)를 저희들이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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