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핵심 계열사 6곳, 美 AI 기업 '헬릭스'에 1.4조원 투자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2026-09-29 15:55:28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

삼성전자 등 삼성 6개 계열사가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 기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AI 사업 범위를 데이터센터 전반으로 확장한다.

 

▲ 삼성전자 사옥 [KPI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6개사는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총 10억 달러(약 1조36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5억 달러를, 나머지 5사가 5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난 6월 출범한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발전(기저·탄력 전원) △송배전 인프라 △광통신망 및 네트워크 인프라 등 AI 관련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 관계사들은 KKR, 엔비디아, 미국 전력 회사 비스트라, 쿠웨이트투자청 등과 헬릭스의 창립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헬릭스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하고, 상호 시너지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삼일PwC가 지난 17일 발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망 2026~205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누적 자본투자는 2050년까지 31조6000억 달러(약 4경30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간 투자 규모도 2026년 약 8000억 달러(약 1100조 원)에서 2030년 1조1000억 달러(약 1500조 원)로 늘어난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