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명품 천년 '비자숲' 조성 등 산림에 8억 투입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3-28 14:19:15

전남 장성군이 올해 명품 숲 조성에 예산 8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면적 110ha에 목백합, 상수리나무 등 20여만 본을 식재하고, 축령산 인근에 비자나무숲을 조성해 '명품 천년 비자숲'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장성 축령산은 산림청이 인정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이다. 장성군은 편백숲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자나무숲 조성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고려시대 때 각진국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진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숲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됐다.

 

비자나무는 8~15m까지 자라지만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라 불릴 정도로 생장 속도가 느린 편이다. 목재의 질이 우수해 과거에는 최고급 바둑판이나 배를 제작하는 데 요긴하게 쓰였다.

 

장성군은 비자나무가 지역의 생태환경에 적합한 수종인 만큼, 축령산 하늘숲길 주변 5ha 시범 식재를 시작으로 점차 숲의 규모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 비자숲 조성을 필두로 조림사업을 확대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여 가겠으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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