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고갱이' 유지하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09 14:41:40

578돌 한글날 맞아 경축사 통해 '정체성 중심 한글사랑' 강조

부산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민정음 반포 578돌을 기념하는 '한글날 경축식'을 열었다.

 

▲ 박형준 시장 등이 9일 한글날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외국인 학생 3명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하며 한류 문화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글의 세계적 위상을 부각시켰다. 참가 외국인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사투리 보존과 인식 전환에 기여한 부산MBC 라디오 '자갈치 아지매' 최장수 진행자 방송인 박성언 씨 등 10명이 시장·교육감 표창장을 받았다. 

 

시장 표창은 방송인 박성언 씨를 비롯해 △강명숙·김삼환(한국서체연구회 작가) 김중수·김태우(부산대 교수) 박성언(방송인)이, 교육감 표창은 최미순(연제초) 신슬기(명지중) 김보경(정관중) 신원기(동천고) 이상은(센텀여고) 등이 받았다.


이날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시청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부산사투리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 공간(부스)' 등이 포함된 「제1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서체연구회는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2회 한글서예 한마당' '한·중 서예 교류전' '한국서체 전국회원 대전' 등을 열었다.

박형준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우리 정체성 중심을 이루는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우리의 '고갱이'(사물의 중심 부분)를 유지하면서도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가진 세계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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